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언제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져서 인터넷을 뒤져보게 됩니다.
짐은 어떻게 싸는 것이 좋다, 뭘 알아봐야 한다 등등 머리가 아파옵니다. 이사를 많이 해보지 않았을 때는 정말 더 걱정스러워집니다.
이사 준비를 처음으로 혼자 해본 결과, 그래도 다음에는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러니 걱정은 조금 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.
그런데 걱정을 미리 사서 하는 스타일이라.. 2~3개월 전부터 이사 준비를 시작했지만;; 일반적으로 봤을 때는 1달 전쯤에 하면 되겠다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.
이사하기 한 달 전 - 이사업체 알아보기
1. 이사업체를 알아보기 전 정해야 하는 것
- 이사 방식은 어떻게 할 것인가? 용달이사 VS 포장이사
용달이사는 이사짐을 본인이 포장합니다. 업체에서는 이삿짐을 옮기는 트럭이나 사다리차, 이사짐을 옮겨주는 인력을 제공합니다. 사다리차나 인력은 필요에 따라 미리 요청하시면 됩니다.
포장이사는 업체에서 이사를 가기 전 포장부터 ~ 이사를 간 후 이삿짐을 푸는 것까지 해줍니다.
- 사다리차를 이용할 것인가?
층수가 낮아서 엘리베이터로 이사를 했는데, 엘리베이터로 이사를 하는 경우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따로 내야 하는 것은 없는지 미리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.
- 용달이사라면 이삿짐을 옮겨주는 인력이 따로 필요한가?
이사를 도와줄 사람이 여러 명 있다면 필요 없을 수 있지만, 짐을 옮기는 일이 쉽지 않고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인력을 요청하는 것이 몸도 마음도 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
2. 이사업체를 알아볼 때 알려주어야 하는 것
- 이사짐은 얼마나 되나?
전에 이사를 할 때 몇 톤 트럭으로 이사를 했는지 기억한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.
예) 처음 이사를 했을 때 1톤 탑차로 이사를 했는데, 그 뒤로 큰 가구들이 구매하고 짐이 늘어서 1톤 트럭 2대로 여유롭게 이사를 했습니다.
감을 잡기 어렵다면,
여러 이사 업체에 전화로 문의해본 결과, 큰 가전이나 가구가 뭐가 있는지, 집 평수가 얼마나 되는지로 업체에서 이삿짐의 양을 대략적으로 판단합니다.
- 이사 날짜(시간)는 언제?
이사 날짜가 변경된 경우 꼭 바로 연락을 해서 업체에 확인해봐야 합니다. 하루에 한 집만 이사를 하는 업체도 있기 때문에 변경된 날짜에 다른 이사가 먼저 잡혀있다면 그 업체를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
- 이사방식, 요청사항
사다리차, 인력 등
3. 이사업체에 물어봐야 하는 것
- 이사금액은 얼마나 되나?
용달이사의 경우에는 트럭 몇 톤 얼마, 사다리차 얼마, 인력 얼마로 얘기를 해줍니다. 혹시 사다리차나 인력을 쓸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업체에 물어보고 기록해놓으시기 바랍니다. 상황이나 마음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.
포장이사의 경우에는 업체에서 직접 방문하여 견적을 얘기해 주기도 합니다.
- 이사를 하면서 물품이 파손됐을 경우 어떻게 배상을 해주는지?
이사하기 한 달 전 - 이사용품 마련하기 (용달이사)
용달이사의 경우 이사 짐 포장을 직접 해야 합니다. 때문에 포장에 필요한 용품들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.
1. 박스
이삿짐을 포장할 박스는 튼튼하고 너무 크지 않는 박스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 박스가 커서 한 박스에 너무 많은 것을 담게 되면 너무 무거워 옮기기 힘듭니다.
이번에 이사할 때 업체에서 쓰는 플라스틱 이사 박스(보통 파란색)를 처음으로 사서 사용해봤는데 튼튼하고 두고 쓰기도 좋았습니다.
( 혹시 다른 이사 박스랑 섞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반적인 파란색이 아닌 다른 색을 구매했습니다.)
2. 테이프
이사 박스를 붙일 때, 가구 서랍이 열리지 않게 고정할 때 사용합니다. 1개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여유 있게 여러 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3. 장갑
이삿짐을 직접 옮길 경우(이삿짐을 옮겨주는 인력을 쓰지 않을 경우) 손이 다치치 않도록 준비하셔야 합니다.
4. 보호제(?)
그릇이나 깨질 수 있는 물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뽁뽁이나 신문지를 준비합니다. 버릴 옷이나 이불을 버리지 않고 보호하는 용도로 쓴 뒤에 이사 가서 버리시는 것도 좋습니다.
이사하기 한 달 전 - 버리기
필요 없는 가구, 전자제품들을 정리해야 합니다.
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서 버리는 것입니다. 폐기물 스티커는 슈퍼나 마트에서도 판매하고, 인터넷으로 대형폐기물 온라인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.
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시청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재활용센터에서 무료로 수거해주는 경우도 있고, 상태가 괜찮다면 중고로 판매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옮기기 어려운 가구나 가전은 수거해가는 조건으로 무료 나눔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.
*만약에 이사하는 날까지는 써야 하는 제품이나 가구인데 이사할 때는 버릴 생각이라면
- 이사업체에서 버려주는 경우도 있으니 이사업체를 알아볼 때 함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.
- 또는 포장이사나 이사를 도와주는 인력분이 계시다면 이사 당일 버릴 수 있는 곳으로 옮겨달라고 부탁을 하고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시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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